인스타그램에서는 서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DM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DM이란 Direct Messenger로 상대방과 내가 1:1로 채팅을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톡처럼 메시지 대화를 할 수 있고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을 전송하여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디엠을 사용하다보면 다른 사람에게 보내야하는 메시지를 잘못 보냈거나, 실수로 선을 넘은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땐 상대방이 확인하지 못하게 하는 인스타그램 디엠 보내기 취소 방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기능은 다른말로 디엠 삭제라고도 하는데 내가 보낸 메시지를 언제든 지움으로서 나와 상대방의 디엠방에서 완전히 지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인스타그램 디엠 보내기 취소 기능은 3가지가 있는데요. 이 기능을 사용하면 내가 이미 보낸 메시지이더라도 상대방이 확인하지 못하도록 전송을 취소시키고, 원하지 않는 내용을 삭제하여 나와 대화한 모든 상대방의 채팅방에서도 삭제시킬 수 있습니다. 단, 내가 보내기 취소를 하더라도 상대방이 대화를 신고할 경우 최대 14일까지는 보내기 취소한 메시지도 신고에 포함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DM 삭제로 보내기를 취소시키는 기능은 카카오톡의 5분이내 삭제와 달리 언제든 내가 원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5분이 지났든, 10분이 지났든, 10시간이 지났든간에 내가 보낸 메시지는 언제든 나와 상대방 채팅방에서 완전히 삭제시킬 수 있는 것이죠. 이 때 상대방이 확인을 했든, 안했든 메시지를 지워서 보지못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DM 채팅방에서 삭제하고 싶은 메시지를 길게 누릅니다.
2. 메시지 보내기 취소를 클릭합니다.
3. 보내기 취소를 누릅니다.
4. 확인을 누르면 DM이 삭제됩니다.
이제 상대방 채팅방에서 삭제되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
상대방 DM의 화면입니다. 안녕하세요와 반갑습니다를 연달아 보내고 '반갑습니다'만 보내기 취소로 DM을 삭제해줫었는데요. 상대방은 보내기 취소된 뒷 글은 보이지 않고 삭제하지 않은 안녕하세요만 볼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미 상대방이 확인한 메시지를 보내기 취소(삭제)하면 어떻게 될까요?
▲ 상대방이 이미 확인했음을 알 수 있는 '1분 전에 읽음' 표시가 된 DM을 지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상대방이 DM을 확인했어도 상대방이 계속 확인할 수 있는 DM방에 나의 흑역사가 계속 남아 있는 것을 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런 메시지들까지 지워질 수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 메시지를 길게 누르고 메시지 보내기 취소로 지워주었습니다.
▲ 위 화면은 상대방 DM방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내가 보낸 메시지를 이미 상대방이 읽었더라도 인스타그램 보내기 취소로 DM을 지워주면 상대방의 방에서도 메시지가 완전히 지워지게 됩니다. 이미 확인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뒤늦게나마 나의 메시지를 완전히 없애줄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또 한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아직 상대방이 확인하지 않은 메시지를 보내기 취소로 삭제해줬다고 가정했을 때 DM방에서는 완전히 지워지겠지만 스마트폰의 팝업 알림이 남아서 상대방이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궁금증입니다.
인스타그램 DM으로 메시지를 수신받게 되면 위 사진처럼 푸쉬 알림과 함께 스마트폰의 상단바를 내리면 Instagram에서 받은 DM 메시지의 내용이 보여지게 됩니다. 내가 보낸 DM을 아직 상대방이 읽지 않음으로 보여진 상태에서 보내기 취소로 삭제햇을 경우 위 팝업들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문제가 심각할 것입니다. 그래서 한번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위 사진처럼 "반가워요"라는 DM을 보내니 팝업 알림이 표시되었는데요. 이 상태에서 보내기 취소로 메시지를 삭제시켜보았습니다.
결과는 상대방 스마트폰의 DM 팝업 알림까지도 삭제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놀랍게도 인스타그램에서 DM 보내기 취소를 사용하자마자 수신받은 인스타계정의 스마트폰의 팝업 알림이 바로 삭제되어 지워지더군요. 그러니 팝업알림에 계속 남아 메시지 내용이 남아있는 것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